제10회 중러박람회 하얼빈서 개막 ‖ 한국 하얼빈교상회 식품 수출입 프로젝트 성공적으로 체결
[한교신문망=이호국 이무아 기자] 제10회 중국·러시아 박람회가 2026년 5월 17일 중국 흑룡강성 하얼빈에서 성대히 막을 올렸다. 이번 박람회는 중러 간 경제 및 무역 교류를 촉진하고 국내외 협력의 장을 마련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주목 받았다. 다수의 상공회의소 단체와 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미래 지향적인 발전 기회를 모색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의 서울중국교민총상회, 한국흑룡강총상회, 한국하얼빈교상회, 한국 전남광주중국인협회 등 여러 단체가 초청받아 참가했다. 한국 화상 대표단은 박람회 기간 동안 흑룡강 지역의 풍부한 산업 자원과 시장 환경을 면밀히 조사하며 현지 기업과 폭넓은 교류를 통해 협력 가능성을 다각도로 탐색했다.

한국흑룡강총상회의 두돈파 회장은 인터뷰에서 흑룡강의 현재 발전 상황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흑룡강이 변방 지역으로 대외개방 속도는 연해지역에 다소 뒤처질지라도, 최근 몇 년간 국가 발전 전략과 정책에 발맞춰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행정 서비스와 정책 지원, 비즈니스 환경 또한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도시와 산업 기반 역시 빠르게 발전 중"이라며 흑룡강의 밝은 미래를 전망했다.

박람회 기간 중 한국하얼빈교상회의 고금봉 회장은 하얼빈 박람회의 우수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활용해 식품 수출입 프로젝트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이 계약은 한중 양국 간 식품 무역 협력에서 새로운 성과로 주목 받으며, 흑룡강 지역의 특색 식품 수출 증대와 해외 농수산물 수입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금봉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흑룡강성 및 하얼빈시 귀국화교연합회가 해외 화교들을 위해 경제 무역 교류의 장을 열어준 점에 깊이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국경 간 무역 교류를 확장해 경제무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오랜 시간 동안 중국 화상사회는 세계와 중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왔으며, 이번 박람회에서 한국 화상 단체들의 참여와 계약 체결은 한중 민간 경제무역 협력을 강화하고 동북 지역 대외개방을 촉진할 중요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앞으로 한국과 중국 양국의 관련 단체와 기업들은 상호 호혜를 바탕으로 다양한 협력 분야를 확대시키며 지속 가능한 공동 발전을 모색해 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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