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방한 대표단, 서울중국교민총상회 방문… 한중 지방교류·경제협력 확대 논의
[한교신문망=이호국 이무아 대만사 기자]광저우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방한 대표단이 서울중국교민총상회를 방문해 재한 중국 교민 경제단체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중 지방정부 간 우호 교류와 경제·문화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2026년 9월 6일 서울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광저우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방한 대표단과 서울중국교민총상회를 비롯한 재한 중국 교민 상공인 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대표단은 리하이저우(李海洲) 사무총장이 이끌었다.

조명권(曹明权) 박사는 서울중국교민총상회를 대표해 대표단의 방문을 환영하며 "광저우시는 중국 개혁·개방의 상징이자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粤港澳大湾区)의 핵심 도시"라며 "이번 방문이 광저우와 한국 교민사회 간 협력의 폭을 더욱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리하이저우 사무총장은 "광저우는 깊은 역사와 풍부한 문화, 역동적인 경제를 갖춘 국제도시"라며 "이번 방한은 재한 교민들에 대한 광저우시의 관심과 애정을 전하는 동시에 한국과의 지방정부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외에 거주하는 교민들은 언제나 고향을 마음에 품고 있으며, 광저우가 이룬 발전 성과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교민사회가 광저우와 한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계속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재한 중국 교민 상공인 단체들의 역할과 한중 경제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됐다.
참석한 각 상공회의소 회장들은 "재한 교민단체의 성장과 발전은 중국 정부와 각 지방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그리고 한중 우호 관계의 발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중국 각 성·시와의 협력을 강화해 경제와 문화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조국과 고향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한중 양국이 지리적으로 가깝고 경제·산업 협력 잠재력이 큰 만큼, 교민단체가 '교민을 잇는 다리(以侨为桥)' 역할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또한 이번 방문을 계기로 광저우 기업의 한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한국 기업의 광저우 투자와 진출을 위한 교류 플랫폼을 구축해 양방향 협력과 상생 발전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중국교민총상회를 비롯해 한국광서총상회, 한국복건총상회, 서울중국교민청년총상회, 한국요녕총상회, 한국천위총상회, 한국강서총상회, 한국길림총상회, 한국하얼빈교상회, 한국대련교상회, 한국계서교상회 등 재한 중국 교민 경제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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