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 년간 이어져 온 민속 문화로, 중화 민족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한교신문망=이호국 이모아 기자] 2026년 4월 19일, 음력 3월 초삼을 맞아 병오년 황제 고향 배조대전이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 신정 황제고리원구에서 성대하게 거행됐다.

이번 대전은 장엄하고 웅장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해내외 각계 인사들이 조상의 발원지에 모여 인문 시조 헌원 황제를 공동으로 배향하고, 중화 민족의 공통된 뿌리와 정서를 함께 나누는 뜻 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 전국정치협상회의 부주석 등 국가 지도자를 비롯해 허난성 주요 지도부가 참석했으며, 5천여 명의 국내외 귀빈들과 함께 경건한 마음으로 배조 의식을 거행했다. 참석자들은 시조의 공덕을 기리고 중화 문명의 근원을 되새기며 경의를 표했다.

행사는 국가급 무형문화유산 전통 예제에 따라 엄격히 진행됐다. 성세 예포를 시작으로 화환 헌정, 정화 의식, 분향, 공동 배향, 배문 봉독, 송가 제창, 악무 경배, 기복 의식 등 총 아홉 단계 절차가 차례로 이어졌으며, 전 과정은 고풍스럽고 엄숙한 가운데 질서정연하게 펼쳐졌다.
올해 대전의 주제는 “같은 뿌리, 같은 조상, 같은 근원 — 평화·화목·조화”로, 허난성 인민정부를 비롯해 정협 허난성위원회,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중국교련 등 여러 기관이 공동 주최했다.

특히 한국 서울 중국교민총상회 회장이자 한국 신화보사 사장인 조명권 박사는 한국 교민사회를 대표해 초청을 받아 개막식에 참석, 행사 전 과정을 지켜보며 해외 동포사회에 조상 문화와 전통을 알리는 데 기여했다.

또한 유럽중국건강연합촉진총회 집행회장이자 유럽 동북동향회 사무총장인 곽탁명도 독일 교민단체를 대표해 참석했다.

이와 함께 홍콩·마카오·대만 및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온 교민 대표와 경제계 인사, 문화 학자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특히 600여 명의 대만 동포가 단체로 현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대만 각지에서도 동시에 배향 행사가 진행되며 양안 동포 간 공동의 뿌리와 유대감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음력 3월 3일 헌원 황제를 배향하는 전통은 수천 년간 이어져 내려온 민속 문화로, 수많은 중화의 후손들에게 깊은 기억으로 자리하고 있다. 이번 대전은 유구한 중화 문명을 계승하는 동시에 해내외 중화인들이 마음을 하나로 결집하고 민족적 정서를 공유하는 뜻 깊은 자리로 평가된다.

수천 년간 이어져 온 민속 문화로, 중화 민족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이번 배조대전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으며, 유구한 중화 문화를 계승하는 동시에, 전 세계 화인 사회의 결속을 다지고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대표적인 문화 행사로서 그 의미를 다시 한 번 부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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